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무빙 14화 15화 줄거리 결말 심리분석 및 해석

 

무빙(Moving)

김두식 암호명 문산 우리 안기부 최정예 블랙 요원이야. 구룡포 조국에 공을 세워서 개인의 과오를 덮도록 하게. 이미현 월등한 오감의 소유자? 괴물이 아니면 죽어야지. 쓸모없는 거니까. 명심해. 이건 정식 작전이야.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디즈니 플러스 무빙"

 

웹 드라마 20부작
국가: 대한민국
오픈: 2023년 8월 9일
등급: 19세 관람가
장르: SF, 액션, 스릴러, 히어로, 누아르, 초능력, 비밀, 스파이
연출: 박인제, 박윤서
원작: 강풀 웹툰 무빙
채널: 디즈니 플러스

 

무빙 14화를 보기 전에 무빙 13화 줄거리를 먼저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디즈니 플러스 무빙

👉 무빙 1화~7화

👉 무빙 8화~9화

👉 무빙 10화~11화

👉 무빙 12화

 

무빙 등장인물

 

장주원 (암호명 구룡포) 역: 류승룡
이미현 (전 국정원 요원) 역: 한효주
김두식 (암호명 문산) 역: 조인성
전계도 (봉평 아들) 역: 차태현
프랭크 (CIA 요원) 역: 류승범
이재만 역: 김성균
최일환 (정원고 체육 교사) 역: 김희원
민용준 (안기부 5 차장) 역: 문성근
김봉석 (두식과 미현의 아들) 역: 이정하
장희수 (주원과 지희 딸) 역: 고윤정
이강훈 (이재만 아들) 역: 김도훈
김덕윤 (북한 보위부 소속 요원) 역: 박희순
정준화 역: 양동근
여운규 (민용준의 수행 비서) 역: 김신록
황지희 (희수 엄마) 역: 곽선영
박찬일 (북한 무장공비) 역: 조복래
북한 보위부장 역: 손병호
정상진 (암호명 진천) 역: 백현진
전영석 (암호명 봉평) 역: 최덕문
홍성화 (암호명 나주) 역: 김국희
조래혁 (정원고 교장) 역: 유승목
황지성 (정원고 수위, 국정원 요원) 역: 김종수

 

"무빙 등장인물" 관계도 총정리

 

 

 

무빙 줄거리 리뷰(14화)

프롤로그

지희의 장례를 마친 주원은 어린 딸 희수를 품에 안고 아파트에 들어섰다. 화목한 가정의 기틀이 된 공무원 임대 아파트에는 차가운 공기가 흐르며, 텅 빈 아내의 빈자리가 유독 크게 느껴졌다. 주원은 눈물이 쏟아질 듯한 슬픔이 밀려오지만 어린 딸의 걱정에 애써 웃음을 지어 보였다.

 

다음 날, 주원은 민 차장을 찾아가 내근직을 신청했고, 민용준은 특수 임무에 응할 것을 강요하며 그 요청을 수락했다.

 

본문

2003년 여름, 청계천. 노점상에서 잡화를 팔며 생계를 유지하는 윤영과 인근 지게 배달로 가계에 보탬을 하는 재만. 그들은 힘들지만 화목한 가정을 이루며 어린 아들 강훈을 키우고 있다. 그러나 서울시에서 청계고가 도로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천 주변의 노점상을 철거하기로 결정한다. 이에 반대하는 노점 상인들은 대규모 시위를 예고하며 불만을 표출한다.

 

재만의 가족 또한 생계가 걸린 문제로 이를 방관할 수 없었으나 평소 정신 장애로 인해 어눌한 말투와 행동으로 주변 상인들의 무의식적인 배제를 당해왔던 재만을 두고 시위에 앞장 세우려는 이웃 상인들이 보이기 시작하자, 이를 목도한 윤영은 그들과 언쟁을 벌이며 남편을 보호한다. 어찌 보면 과해 보일 수 있는 윤영의 과잉보호는 3년 전 폭력 사건으로 억울하게 전과가 남아있는 재만의 이력 때문이다. 윤영은 시위 현장에서 재만의 참여를 막으며 더 이상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평소 아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강훈의 유치원 등하교를 도맡았던 재만은 아내의 당부에 집에서 강훈을 돌보지만, 귀가 시간을 훌쩍 넘긴 시각까지 아내가 돌아오지 않자 재만의 근심은 깊어진다. 이윽고 아들 강훈에게 금방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아내 윤영이 있는 청계천을 향해 달려간다.

 

 

무빙 결말 (14화)

한편, 노점 상인들의 비폭력 시위는 무력시위로 변하며 경찰이 강제 진압을 시도한다. 윤영을 포함하여 노점 상인들은 경찰에게 연행되고, 이를 지켜보던 재만은 경찰에 대항하기 시작한다. 재만의 괴력에 경찰이 속수무책으로 제압당하자, 국정원 민 차장은 주원을 호출하고 주원은 청계천 하수도에서 재만과 마주한다. 이내 격렬한 격투가 벌어지지만 주원은 오랜 현장 요원의 경험을 토대로 재만을 제압한다. 재만을 연행하던 주원.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청계천 하수도에 갇힌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리고 주원과 재만은 협력하여 아이를 구조한다. 아이를 경찰에 인계하기 전, 주원은 집에 4살 된 아이가 아빠를 기다린다는 말을 듣고 재만을 풀어준다. 기가 찼던 민 차장은 주원을 데리고 재만의 집에 당도하고 거기서 강훈의 특별한 능력을 발견한다. 의미심장한 미소를 보이며 퇴장하는 민 차장. 주원은 자식에게 초능력이 유전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날 밤 자신의 흔적을 모두 지우고 딸 희수와 함께 잠적한다.

 

 

무빙 줄거리, 결말 (15화)

 

프롤로그

2003년, 국가정보원. 주원이 흔적도 남기지 않고 딸과 함께 잠적하자, 민 차장과 여운규, 조래혁은 유전 가능성을 두고 설전을 벌이고 있다. 조래혁은 과거 민 차장의 지시 아래 지희를 죽음으로 몰고 간 사고의 주범임이 밝혀지며, 그때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희수의 생사가 우연이 아니었음을 주장한다. 그리고 국가 재능 육성 사업을 제시하고, 이로써 초능력 영재를 육성하는 정원 고등학교가 설립된다.

 

본문

한편, 강훈의 초능력 영상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국정원을 비롯하여 각국 정보국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에 북한 보위국에서도 영상을 접하고, 남한 측에 육성된 초능력자들의 정보를 입수하기 위해 북한 초능력자들을 남한으로 급파한다.

 

이미현과 장주원 또한 영상을 확인하고 같은 학교에 초능력자들이 다수 존재한다는 상황이 우연이 아님을 직감하고, 각자 정황을 파악하기 위해 학교를 찾는다. 미현은 담임 일환과의 면담 중 숨겨진 CCTV와 도청장치를 포착하고, 일환이 자신의 신분을 파악하고 있음을 확인한다.

 

주원 역시 학교 체육관에서 희수의 사고가 단순 사고가 아님을 파악하고, 외부로부터 폐쇄된 체육관에 다수의 CCTV가 있음에 의문을 가진다. 한편, 북한 요원들은 남한에 도착하여 정원고 침입을 앞두고 있으며, 비행능력의 정준화는 희수의 뒤를 밟고 있다.

 

결말

실기를 앞두고 있는 희수는 체육관이 봉쇄됨에 따라 시에서 운영하는 종합체육관에서 훈련하라는 일환의 권고에 봉석과 함께 버스에 올라타고, 그들을 따라 북측 공비인 준화도 버스에 오른다. 버스 기사 전계도는 연변 사투리에 험악한 인상의 그가 희수와 봉석을 주시하고 있음을 파악하고, 버스 운행 종료 버튼을 누른 뒤 빠르게 달리기 시작한다.

 

 

무빙 캐릭터 심리분석 및 해석(이재만, 신윤영, 이강훈)

이재만

강훈의 아버지 이재만은 극 중에서 '바보'로 묘사되며, 선천적 결함으로 인한 장애를 가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지능적으로는 다소 미흡하며 말을 더듬거리지만, 뛰어난 신체 능력을 가지고 있다. 가족에 대한 애정은 강박적으로 보일 정도로 집착적이며 이로 인해 사건과 사고가 발생하면서 전과자로 낙인찍힌 오명을 가지고 있다. 그의 아내 윤영은 그를 위해 매일 헌신적으로 노력하며, 이러한 노력 속에서 아들 강훈은 아버지에 대한 안타까움과 불만을 함께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윤영

재만의 배우자인 신윤영은 재만을 사랑하고 애정 하는 것이 극 중에서 보이며, 그녀의 애정이 서사를 풀어간다. 하지만 그녀는 다른 일반 가정과는 조금 다른 상황에서 재만을 돌봐야 하는 책임과 부담을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그녀는 미래에 대한 걱정과 어떻게 가족을 돌봐야 할지에 대한 불안을 느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변 상인들로부터 무의식적으로 배제되어 왔던 재만을 두고 대규모 시위에 앞장 세우려는 이웃 상인들의 모습을 목도하며 남편이 남들에게 이용당할까 늘 걱정하고 있다. 또한, 가족을 지키기 위한 강한 의지로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는 재만의 모습은 윤영에게 걱정과 스트레스를 안겨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강훈

재만의 아들 강훈은 또래들과 비교했을 때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학급 반장으로서 모범적인 행동을 보이며 공부와 운동에도 소홀함이 없다. 특히 아버지인 재만에 대한 예의 바른 모습을 보여주지만 극 중에서 아버지에 대한 불만이 눈에 띈다. 그의 아버지를 바라보는 눈빛과 인사하기 직전의 머뭇거림에서 그런 갈등이 느껴진다. 재만은 강훈의 등하교 시간에 강박적으로 신경을 쓰고 아들 강훈은 그런 아버지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강훈은 이미 진로가 결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수업이 끝나고 홀로 도서실에 남아 공부하는 모습에서 집으로의 귀가를 반기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강훈은 어릴 적부터 자신의 초능력을 국정원의 민용준 앞에 드러내면서 국정원의 감시 아래에서 생활해 왔다. 또한, 재만의 초능력이 그에게 유전되었음을 확인한 국정원은 정원고 설립을 추진한다. 이러한 배경으로 강훈은 이미 중학생 시절에 진로를 결정하게 되었는데, 이는 정원고 교장인 조래혁의 유혹으로부터 시작된다. 조래혁은 강훈에게 아버지인 재만의 전과 기록을 삭제하는 대신 정원고에 입학하여 졸업 후 국정원 요원이 되는 조건을 내걸었다. 이로 인해 강훈은 아버지의 부족함을 인식하면서, 이를 보완하려는 책임감과 부담을 느끼게 된다. 특히 성인이 되어 가족을 지원하거나 돌봐야 할 때, 이러한 부담은 더욱 커질 것이다. 아버지의 불완전함으로 인해 가족 내에서 발생하는 어려움과 불확실성은 강훈의 스트레스와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이어질 것으로 생각된다.